한쪽 손가락으로 선글라스를 살짝 들어올린 채, 뱀뱀이 정면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정적이 감도는 실내에서, 그는 그저 바라봄만으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존재로 다가왔다.
뱀뱀은 블루 컬러의 자켓을 선택해 세련된 분위기를 한껏 드러냈다. 자켓은 체크 패턴과 진주빛 단추로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으며, 그의 손에는 볼드한 크리스털 반지가 반짝이는 포인트가 됐다. 재치 있으면서도 도도한 표정, 그리고 가볍게 젖힌 헤어스타일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멋짐이 묻어나는 무드다”, “역시 뱀뱀만의 분위기다”라는 응원이 이어졌으며, 새로운 비주얼에 대한 기대와 반가움이 한데 모아졌다. 최근의 밝고 다정했던 이미지를 벗어나, 한층 시크하고 도회적인 모습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