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메이크업룸의 공기 속에서 플래티넘처럼 빛나는 긴 머리를 가진 로제가 거울 앞에 앉아 있다. 살짝 부풀린 볼과 무심하게 굳혀진 입술, 그리고 어딘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맑은 눈동자가 그녀의 내면을 은은히 비춘다.
로제는 “and it was all.. apt.”라고 덧붙이며, 짧지만 깊은 메시지로 팬들에게 오늘을 기록했다. 무심하게 흘러가는 일상 한순간이 곧 나만의 이야기임을 말하는 듯한 한 문장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사색의 여운을 전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로제만의 감성이 또 한 번 드러났다”, “무표정조차 사랑스럽다”, “촬영장 무드가 그대로 전해진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자연스러운 미모와 꾸밈없는 순간을 담은 게시물에 팬들의 따스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