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같은 시선… 미연, 몽환 무드→청초 카리스마

걸그룹 아이들 미연은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공개된 사진은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질감이 인상적인 두 장의 컷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 속 미연은 긴 웨이브 헤어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옆으로 몸을 기댄 포즈를 취했다.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짙은 흑발은 부드럽게 말려 흐르며 화면의 절반을 채웠고, 잔잔한 물결처럼 구불거리며 고혹적인 라인을 만들었다. 어깨를 드러낸 브라운 톤 슬립 드레스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목선과 어깨선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게시물은 짧은 문구 대신 검은색 하트를 상징하는 이모티콘만으로 채워져 있었다. 미연은 긴 설명보다 색감과 표정, 포즈로 감정을 전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였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미연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분위기를 언급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필름 사진 특유의 거친 질감과 미세한 노이즈가 더해지자 새 앨범 자켓이나 화보를 연상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미지 출처:걸그룹 아이들 미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