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이 번지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카리나가 잠시 걸음을 멈춘 듯한 순간을 포착했다. 카리나는 직접 올린 사진에서 북적이는 도시의 소음 너머로 고개를 들어 먼 곳을 바라보며 차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사진 속 카리나는 짙은 색의 민소매 상의를 입고 늦가을의 포근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슬리브리스 톱과 안쪽의 이너웨어가 겹쳐지며 자연스러운 레이어드 룩을 완성했고, 긴 흑발은 바람에 살짝 흩날리며 부드럽게 어깨를 타고 내려왔다.
카리나는 옅은 분홍빛 블러셔와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으로 피부 톤을 정돈해 차분하면서도 생기 있는 인상을 전했다. 눈매는 또렷하지만 과한 포인트 없이 정돈돼 있어, 화려한 배경과 대비되는 청아한 매력이 드러났다
팬들은 사진 속 카리나의 도회적인 분위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댓글 창에는 섬세한 옆모습을 향한 감탄과 함께 촬영 장소를 추측하는 반응이 이어졌고, 바쁜 활동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한 카리나의 일상에 공감과 응원이 더해졌다.
“도시의 오후를 담았어요”…카리나, 여유로운 시선→가을 거리 산책

▲이미지 출처:걸그룹 에스파 카리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