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설원 위에서 윈터가 보여준 건 이름 그대로의 계절이었다. 투명한 공기와 차가운 빛이 감도는 공간 속, 그녀는 메탈릭 실버 패딩 하나로 ‘겨울의 얼굴’을 완성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은 자연광을 품은 은빛 패딩과 윈터 특유의 맑은 피부 톤이 어우러지며, 마치 영화의 스틸컷처럼 보는 이를 멈춰 세운다.
그녀의 스타일은 단순한 방한 아이템을 넘어선 ‘패딩 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부드럽게 반사되는 실버 컬러는 빛의 방향에 따라 미묘한 톤 변화를 만들어내며, 도시적인 세련미와 스포티한 에너지를 동시에 담아낸다. 깊게 눌러쓴 후드는 얼굴의 윤곽을 또렷하게 살리고, 긴 흑발이 어깨를 따라 흘러내리며 차가운 광택 속에 대비를 더한다.
이번 스타일링은 올겨울 트렌드인 ‘메탈릭 다운’의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 불필요한 장식 없이 소재의 반사광만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도심 속에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유지한다. 팬들은 “윈터는 겨울 그 자체”, “패딩조차 화보로 만든다”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쏟아냈다.
겨울의 화신 윈터, 실버 패딩 하나로 완성한 '계절 그 자체' 화보 룩
▲이미지 출처:윈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