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생 클루 국립공원에서 열린 ‘셀린느 2026 여름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번 쇼는 국립공원이라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돼, 오직 초청받은 인사들과 패션 미디어를 통해서만 현장이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WWD는 “국립공원에서 열렸지만, 방탄소년단 뷔(김태형)를 보기 위해 팬들이 도로와 주차장에 줄을 섰다”고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했다. 일반 팬들은 쇼장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100미터 넘게 떨어진 거리에서 몇 시간이나 자리를 지켰다. 뷔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함성은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우마 서먼과의 순간은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포토타임 직전, 우마 서먼이 머리를 정리하자 뷔가 직접 손을 내밀어 도와주는 장면이 포착된 것. 우마 서먼은 환하게 웃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 훈훈한 교류는 그야말로 ‘세계가 본 매너남’의 순간이었다.
WWD와의 인터뷰에서 우마 서먼은 “뷔와 찍은 사진은 내 인생 사진과 같다”며 “그의 팬이지만 아직 콘서트는 가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우마 서먼, “방탄소년단 뷔와 인생샷”
▲이미지 출처:보그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