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는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신시내티 레즈 경기에 앞서 오타니와 더그아웃에서 짧게 이야기를 나누고 포옹을 나눈 뒤, 그라운드에 올라 시구를 맡았다.
보도에 따르면 뷔는 마운드에 오르기 전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인 뒤 왼손으로 공을 던졌으며, 야마모토가 이를 받아냈다. 시구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석에서는 BTS 팬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뷔는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온 키즈 러너들을 직접 맞이하며 사인 타임을 이어갔다. 그는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다저스 유니폼 상의에 연청 데님을 매치해 특유의 캐주얼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와 짧게 대화를 나누며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뷔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설 때 스마트폰을 들어 열띤 환호를 보냈고, 뷔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필드로 나와 왼손으로 워밍업 투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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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미국 현지 매체 AP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