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한가운데, 숨이 멎을 듯 찬란했던 무대의 여운이 쓸쓸히 감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앉아 있는 쯔위의 모습은 화려한 팝 공연장과는 다른 잔잔한 서정을 자아냈다.
쯔위는 흰색 슬리브리스 톱에 여러 겹의 실버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더했다. 깨끗한 피부톤과 또렷한 이목구비, 약간의 미소를 머금은 표정이 동시에 시선을 붙잡았다. 배경으로 비치는 공연장 백스테이지의 의자들, 다소 어두운 조명 아래 자리한 쯔위의 모습은 뜨거운 무대와 대비되는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Lollapalooza Chicago'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공개된 이번 사진은, 현지의 환호성과 밝은 조명을 뒤로한 채 한순간의 정적을 담고 있었다.
팬들은 쯔위의 몽환적인 아우라와 차분한 분위기에 감동을 전했다. "무대 밖에서도 빛이 난다", "여신 같은 분위기", "시카고 밤에 녹아든 쯔위"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여름 공연장의 열기와 무대 밖 쯔위의 고요한 얼굴은 극명한 온도차를 남기며, 쯔위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조용히 스며든 시카고 밤”…쯔위, 여름 공연장→몽환적 아우라
▲이미지 출처:트와이스 쯔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