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에서 멈춘 오후”…뷔, 젖은 머리 결→여름 분위기 압도

방탄소년단(BTS) 뷔의 젖은 듯 촉촉하게 떨어진 머리카락이 이마와 눈썹을 적시며, 익숙하고도 새로운 존재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무표정 속 미묘한 떨림, 자연스레 빠져드는 시선. 한때 굵은 빗방울이 지나간 듯한 머리카락과 은은한 조명 아래서 뷔의 감각은 극도로 선명해졌다.
뷔가 직접 공개한 이번 사진에서는 그의 클래식한 스타일과 여름의 무드를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다소 차분하면서도 입체적인 네이비 니트 상의는 짙고 단단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그레이 슬랙스에는 스카프 벨트 디테일이 부드러운 시선을 이끌었다. 셀카를 담은 손에는 독특한 패턴의 휴대폰 케이스가 빛을 받아 반짝였다. 은은한 금빛 이어링과 손목의 얇은 팔찌는 디테일의 미학을 완성했고, 조용히 문을 등지고 선 뷔의 표정에서는 담담한 고독, 동시에 자유가 읽혔다.
팬들은 이번 사진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간이 멈춘 듯한 눈빛에 빠졌다”, “뷔만의 짙은 여름 감성이 느껴진다”, “변함없는 분위기와 스타일에 항상 감탄한다”는 응원이 줄을 이었다. 더운 여름 속, 뷔 특유의 깊이 있는 무드와 감각이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 존재만으로도 계절을 환기시켰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미지 출처: 방탄소년단 뷔 인스타그램